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도메인 이름(www.example.com)과 IP 주소(192.168.0.1) 간의 변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던 적 있나요? 그 답은 바로 DNS(Domain Name System)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NS의 기본 개념과 구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DNS란 무엇인가?
DNS는 인터넷의 분산된 데이터베이스로,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변환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전화번호부처럼, 사용자가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면 해당 서버의 IP 주소로 변환해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 DNS의 계층 구조
DNS는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이 아닌, 계층 구조로 이루어진 분산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분산된 구조 덕분에 트래픽 분산과 빠른 응답이 가능하며, 단일 장애 지점이 생기더라도 전체 시스템이 마비되지 않습니다.
- Root DNS 서버: 최상위 계층으로, 도메인 이름을 .com, .net, .org와 같은 최상위 도메인(TLD) 서버로 연결해 줍니다.
- TLD 서버: 각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서버로, 예를 들어 .com, .net, .kr과 같은 도메인의 IP 주소를 관리합니다.
- 권한 있는 DNS 서버: 실제 도메인 이름에 대한 IP 주소 정보를 보유한 서버입니다. 예를 들어, www.amazon.com에 대한 IP 주소 정보를 제공합니다.
📍 DNS 질의 과정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클라이언트는 DNS 서버를 통해 IP 주소를 요청합니다. 이 과정에는 두 가지 질의 방식이 있습니다:
- 반복적 질의(Iterated Query): 클라이언트가 각 서버에 질의하며, 서버는 다음 질의할 서버 정보를 제공합니다.
- 재귀적 질의(Recursive Query): DNS 서버가 클라이언트 대신 모든 작업을 처리하고 최종 IP 주소를 반환합니다.
🛡️ DNS 보안
DNS는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악의적인 사용자가 다량의 요청을 보내 특정 서버를 과부하 상태로 만들어 시스템을 다운시키는 공격입니다. 이 외에도 DNS 스푸핑(DNS Spoofing)과 같은 보안 위협이 존재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DNSSEC와 같은 보안 프로토콜이 사용됩니다.
🔐 DNS와 캐싱
DNS는 캐싱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합니다. 한 번 질의한 도메인 정보는 로컬 DNS 서버에 캐시되며, 이후 동일한 도메인 요청 시 더 빠르게 응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캐시가 오래되면 실제 IP 주소와 맞지 않을 수 있어 TTL(Time To Live) 설정을 통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캐시된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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