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죠?

어른이란?

 

어른이란 무엇일까?

 

요즘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다.

하지만, 전혀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고민들이 있기에, 여유부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무엇인지 유튜브로 좀 찾아봤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직 못 본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어른’이란 책임을 질 수 있는 시점부터가 어른인것 같다. 책임을 질 줄 아는X 책임을 질 수 있는O

 

나의 고민들을 천천히 풀어보자면, 학업-취업-집 이렇게 연결되는 것 같다.

 

현재 3학년 1학기로 재학중이다. 학교 공부와 별개로 공부를 따로하고 있는데, 학교공부와 개별 공부의 비율을 몇대몇으로 투자해야할지 모르겠다.

현장실습을 나가야하는데 내가 원하는 직무가 있으면서 높은 수준의 회사가 있기를 바라는데 없을까봐 불안하다.

현장실습을 학기중으로 가고 싶은데 3-2, 4-1, 4-2 언제로 가야할지 고민중이다.

학점이 크게 상관없는 것은 알지만 주변에서 학점을 다 잘받으니 괜스레 불안이 생긴다. (낮진 않음 3.5이상)

 

학업 고민은 취업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현장실습 이후 채용연계가 되려면 언제가야하는지를 또 고려해야 되서 더 복잡하다.

취업을 위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하는데 기회가 많이 없다. 기회는 만들어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개발자 취업시장이 너무 어렵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수요에 맞게 늘지 않는 상황.

중요한건 연봉이다. 얼만큼 받는지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연봉에 대한 문제는 집으로 이루어진다.

요즘 비혼주의다 뭐다 의견들이 많아지는데, 난 잘 모르겠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을 해서 같이 살고 싶다.

그럴려면 집이 필요하다. 옛날에는 좁은 집에서 시작해서 넓은 집으로 점차 키워나가는 식이였다.

아쉽지만 나는 처음부터 큰 집에서 시작하고 싶다.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과 행복은 창문으로 달아난다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처음 집을 위해서는 매매가 기준 4~5억은 생각을 해야될거 같다. 대출을 낀다하더라고 나는 1~1.5억은 모아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보니 너무 안주했다. 2억은 모아야할 것 같다.

 

여튼 역으로 돌아가보면 집을 위해서는 일단 30대까지 1억은 모아야할 것 같다.

그러면 내년부터라도 년당 1300씩은 꼬박꼬박 모으면서 직장생활하면 더 모아야 할 것 같다.

그럴려면 직장을 연봉이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할 것 같다.

그럴려면 취업을 또 잘해야할 것 같다.

그럴려면 학업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잘 하고 있는가? 모르겠다.

이게 나의 고민인데

이런 고민들이 머리속을 마구잡이로 헤집을 시점에

키썸의 서, 얼른 노래가 너무 좋았다. (의식의 흐름)

https://youtu.be/5vcw0Vbh_GI?si=YLCN2BtDLp1OXLeW

 

여튼 어른이란 생각한거에 책임을 질 수 있을 시점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현재 책임을 지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다. 책임을 질 수는 없어도 져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결국 나는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낼거다.

힘들지만 결국 버티는거야. 버티고 버티는거야.